토요일, 1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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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26년 축구 인생 마침표… ‘레전드’의 새로운 도전

구자철 (35)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는 “구자철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는 현역 선수로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의 은퇴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과 아쉬움을 안겼다.

구자철은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그는 2008년 A매치에 데뷔하며 국가대표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2011년 아시안컵에서는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의 해외 진출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볼프스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카타르 리그로 이적한 후, 2022년 3월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국가대표로는 76경기에 출전하여 19골을 기록하며,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2011년, 2015년, 2019년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또한,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축구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남겼다.

구자철은 은퇴 후에도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그는 지도자 자격증 B급을 취득한 상태이며, A급과 P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구단과 은퇴 후 역할에 대해 협의 중이며, 구단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그가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구자철은 은퇴 발표 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구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진심 어린 인사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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