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 토론회는 매우 치열한 경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첫 번째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맞붙을 예정인데, 해리스가 토론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러 예측 시장에서 해리스가 토론에서 승리할 확률은 75%로 예상되며, 트럼프는 25%의 확률로 뒤처져 있다. 그러나 전체 선거 승리 가능성에 있어서는 트럼프가 해리스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는 현재 일부 경합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주들의 결과가 불확실해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합주로 분류된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등이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토론회가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토론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유권자들이 이미 각자의 입장을 굳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지지층의 결집과 중도층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