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자동 로밍 기능이 해외여행 중 예상치 못한 요금 폭탄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일본을 다녀온 한 직장인은 스마트워치 로밍으로 약 3만 원의 요금을 청구받았다. 이는 스마트워치에서 자동으로 로밍이 활성화되어 발생한 사례다.

스마트워치는 휴대폰과 연결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기로, 특히 셀룰러형 모델은 통신사와 직접 연결되어 전화나 메시지 기능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 로밍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면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데이터가 사용되며 높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요금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워치의 로밍 차단 기능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워치 설정 메뉴에서 네트워크 또는 연결 옵션을 선택한 후 ‘데이터 로밍’ 또는 ‘자동 로밍’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또한, 통신사에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고 비행기 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요금 부과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은 로밍 차단 설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취해 요금 폭탄을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