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박태준 (20세, 경희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태권도 -58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태권도 역사상 이 체급에서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남자 태권도가 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금 정상에 오른 역사적인 성과다.
박태준은 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승리는 단순한 우승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박태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대훈이 획득한 은메달을 뛰어넘어 -58kg급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태준은 세계랭킹 5위의 유망주로,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과 빠르고 정확한 발차기로 세계 태권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했다. 그는 “금메달을 위해 살아온 것 같다”며 올림픽 금메달의 감격을 전했다.
박태준 의 태권도 여정은 7세 때 시작됐다. 그의 롤모델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대훈의 영향을 받아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박태준은 새로운 한국 태권도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천기사1. ‘전동 킥보드’ 부실 사과에…BTS 슈가 측 “축소 의도 없어”
2. 롤스로이스 컬리넌 초럭셔리 SUV 1년 유지비는?
3. 미네소타 월즈 주지사,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 확정
4. 자전거 다이어트, 왜 인기가 높아지는가?
5. 대한항공, 이코노미 승객에 컵라면 서비스 중단…안전 이유로 결정